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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59102 float-center" data-idxno="59102" data-type="photo" style="max-width: 600px;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07/55064_59102_2625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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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(36&middot;포항)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후배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. 기성용은 &quot;죽기보다 힘들었다&quot;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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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기성용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 소송대리인의 글을 공유하면서 &quot;4년 동안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다. 긴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었던 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&quot;이라고 글을 시작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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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 &quot;없던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결국 진실이 이기고 거짓은 실체를 드러낸다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&quot;고 더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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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&quot;길고 지난한 싸움이니 가지 말라고 조언했던 변호인들이 많았다. 그렇지만 허위사실로 인해 오해받고 조롱받는 치욕스럽고 억울한 삶을 사는 것은 죽기보다 힘든 일이었다&quot;며 &quot;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&quot;고 보탰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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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(부장판사 정하정)는 지난 9일 기성용이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축구부 후배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. 재판부는 기성용이 청구한 배상액 중 1억원을 인정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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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서 2021년 2월 A&middot;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~6월 선배인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. 여기서 C선수가 기성용으로 특정됐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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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기씨는 A&middot;B씨에 대해 같은해 3월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고,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.</p>




	

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(36·포항)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후배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. 기성용은 "죽기보다 힘들었다"는 솔직

성폭력 의혹 벗은 기성용 "죽기보다 힘들었다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