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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59472 float-center" data-idxno="59472" data-type="photo" style="max-width: 600px;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07/55434_59472_4854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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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의 한 남성이 가족과 함께 떠난 장거리 여행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아내를 두고 출발했다가 300㎞를 더 주행한 뒤에야 이를 알아차리는 일이 벌어져 현지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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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6일(현지시각) 라데페쉬 등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전날 파리에 거주하는 62세 남성 A씨는 아내와 딸(22)과 함께 모로코로 향하는 자동차 여행을 떠났다. 장시간 운전으로 여러 주유소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쉬어가던 그는 새벽 4시 30분께 들른 한 휴게소에서 아내만 차에 태우지 않은 채 출발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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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는 A씨가 그로부터 약 300㎞를 더 운전한 뒤인 오전 8시 30분께 아내가 차량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는 점이다. 그는 곧바로 프랑스 구조 서비스에 연락해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마지막으로 정차했던 위치조차 기억하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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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당 경찰은 &quot;남성이 매우 혼란스러워했고 어디서 아내를 두고 왔는지 추측조차 하지 못했다&quot;며 &quot;차량에는 딸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지만 자고 있었기 때문에 몰랐다고 말했다&quot;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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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은 혹시 모를 고의 유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. 이후 통신사 측의 협조를 받아 아내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뒤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홀로 남겨져 있던 여성을 무사히 찾아냈다. 아내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으며, 사건은 단순 실수로 판단돼 종결 처리됐다고 한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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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사연은 현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. 누리꾼들은 &quot;4시간 동안 아내가 없는 걸 몰랐다니 황당하다&quot; &quot;딸까지 모르고 자고 있었다니 꽤 평화로웠나 본데&quot; &quot;남편은 지금 살아있는지 궁금하다&quot;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.</p>




	

프랑스의 한 남성이 가족과 함께 떠난 장거리 여행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아내를 두고 출발했다가 300㎞를 더 주행한 뒤에야 이를 알아차리는 일이 벌어져 현지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

"아내는 휴게소에"…300㎞ 달리고 나서야 '부재' 깨달은 남성